[내일로] 부산에 냉채족발 먹으러 ~♪

Welcome to BUSAN
맛있는걸 먹으러 부산가기로 정했어요

부산역을 빠져 나오니 반짝이는 조형물이 반겨주네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고 투덜투덜 거리네요
때는 이미 늦은 9시가 훌쩍 지나가고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부산을 택한지라
또 무작정 자갈치 시장으로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문이 닫혔더라구요
그래도 문이 열린 횟집을 찾아 들어가서 꼼장어를 시켰어요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꼼장어 예요
한입드셔보세요 :-0
저는 첨 먹어 보는데요 쫄깃하고 맛있습디다

맛있는 안주엔 요게요게 빠지면 안되겠죠 ^^
맛있는거 먹으면 즐거워 예 ~

도수는 쫌 낮은데요 술못하는 제겐 똑같이 쓰더라구요
크으으으으으    하 :- l

 

부산까지 왔는데 회를 놓치면 안되겠기에
선택한 오늘의 횟감은 오징어예요

어릴때는 집에서 엄마가 많이 손질해서 주셨는데...
쫄깃한 이 맛 !!!

상추 송송 썰어서 오징어랑회 넣고
초장에 흰쌀밥 쓱쓱 비벼먹으면 꿀맛이예요
사진보니까 또 입맛이 다시네요ㅜ




배불리 먹고 늘어지게 늦잠도 잤어요
몇일동안 새벽같이 일어나느라 잠이 부족했거든요
일어나자마자 또다시 배고픈 나를 이끌고 국제시장으로 나왔어요

코앞에 족발골목을 놓고 한참을 길잃고 헤매다
결국 물어물어 족발골목을 찾았어요

사전조사 없이 갔기 때문에
어떤식당이 원조인지 맛집인지 몰라서
맘에 드는 식당을 골랐어요 :- )

처음 먹어보는 냉채족발님 나오셨어요

보기보다 더 맛있어요
집주면 내놓으라 하는 족발집보다도
족발자체도 쫄깃하니 자꾸 자꾸 손이가요

점심을 먹고 주전부리를 사준다던 오빠는...
딱한개만 사준다며 고르라는거 있죠

주전부리 엄청 좋아하는 나는
양옆으로 쭉 늘어선 먹을거리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국제시장에 유명한 씨앗 호떡을 택했어요

호떡만은 원조집에서 먹으리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원조집앞에 줄을 서는데
오빠는 뭐 줄까지 서며 먹어야 겠냐며
혼자서 근처 아무호떡집에서 호떡을 사왔는데요

역시 호떡은 원조호떡이 맛있네요
ㅋㅋㅋ




부산에서는 오빠와 함께 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 0- 뿌
아쉽긴 하지만 계획없이 추진한 내일러로써
이번 여행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겨울 내일로도 추진할 계획인데요
겨울에는 무박말고 체험을 할수 있는 위주로 계획할거예요
대한민국 꾸석꾸석 다 찾아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