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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일상

[포천] 울음산이라고 불리는 명성산 산행 * 억새밭/억새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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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서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에 다녀왔어요^^*

등산 다녀올때만 해두 11월 중순치고는 많이 춥지 않아서
가벼운 차림으로 다녀올 수 있었어요.






등산로 입구에는 포천에서 유명한
이동막걸리와 각종음식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어요.
산에 오르기도 전에 배가 고파지네요 ㅜㅜ







산행이 시작되자마자 지압로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
11월이 다되니 이젠 단풍은 다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산이 다 되가네요.



















오르는 길에 비선폭포와 등룡폭포와 계곡이 있어
산행에 눈이 지루할틈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헉헉거리며 산에 오르느라
비선폭포를 놓치고 등룡폭포에 도착해 버렸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자나요. 간식타임 입니다 *^ 0^*
등룡폭포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슬슬 억새꽃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명선산은 울음산이라고도 한데요.
전설에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피살된 곳이라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같이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궁예를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억새평원 가운데에 울음터가 떡하니 있는데요.
이곳에서 울면 억새꽃이 같이 울어줄 것만 같네요.










 









산을 뒤덮을 만큼 억새꽃이 펼쳐져 있어요.
드넓은 황금물결이네요 ^^

단풍 저리가라 만큼 장관이예요 + _+




 

 






제 1코스(6.3km, 3시간 30분 소요)
기점(등산로 가든)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반환점 - 삼각봉 - 자인사 - 기점

삼각봉에서 간단히 점심식사하고 자인사 쪽으로 하산했습니다.
등산코스가 완만해서 이번엔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ㅎㄷㄷ
내려오는 길은 따로 포스팅 할게요. ^^



추운 겨울이지만,
등산으로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